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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6 (기암괴석의 계곡을 걸었다)

물소리~~^ 2018. 10. 10. 12:55




 

카파도키아는 어느 특정도시의 이름이 아니라 여러 개의 도시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었다

그중 열기구를 타고 내려다 본 도시가 괴뢰메라는 마을로 기암괴석이 가장 많은 지역일 뿐 아니라 터키 내에서도 오직 이곳만이 이처럼 신기한 자연풍광을 지닌 곳이라 하니 과연 관광객들이 한 번 오면 다시 찾아와 2,3 일씩 묵고 가는 지역이라고 할 만했다.


로즈밸리 트래킹

▲로즈밸리


로즈밸리계곡을 찾아가기 위한 트래킹코스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었다

열기구를 타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던 신기함을

직접 계곡에서 걸으며 맞대고 바라보니 내가 그 세월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분홍색이 감도는 로즈밸리 바위는 석양 무렵 이면 무척 아름답게 보인다고 하는데

우리는 쨍한 햇볕아래를 거닐었는데

전망 좋은 곳에는 찻집도 있고

실제 동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제 집을 보여주기를 꺼려하지 않았다.



▲한 노인이 길가에서 뜨개질을 하며 우리의 시선을 끌어간다.


▲과거와 현재가...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차고






▲우리의 등대풀과 같아보여 찍었는데....


▲동굴집으로 초대하는 안내문


▲주인이 방의 모습을 보며주며 설명을 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


▲이건 분명 '도꼬마리' 렸다?




지프사파리투어


지프사파리투어는 선택관광이었다

1인당 50유로씩(약 65,000원)을 추가로 내고 지프를 타고 관광하는 코스인데

로즈밸리 트래킹을 마치고 우리 일행 모두 선택을 했고 5대의 지프에 나누어 타고 출발했다

기암괴석의 비포장도로를 지프가 달리면서 일부러 난폭?운전을 하며

우리들로 하여금 아우성을 치게 하면서 깊숙한 계곡의 바위 명소를 찾아가는 일정이다.

먼지가 엄청나서 나는 준비한 마스크를 꺼내야하는 상황이었고

중간중간 차를 멈추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바위계곡을 구경하는 일정이었다.


▲ 바위가 마치 살색으로 색칠해 놓은 듯싶다.


▲ 한 장소에 도착하여 지프를 기다리는 동안의 만난 풍경인데

높은 건물에 많은 구멍이 나 있는 바위를  '우츠히사르' 라고 하며

고대로부터 감시탑으로 사용해 온 천연 요새의 바위라 하였다.




▲ 왼쪽의 지프가 투어차량


▲ 일부러 이런길을 달리다가 한 쪽 바퀴를 세우는 요술?을 부린다 (^+^)

앞선 차량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 지프투어 중 첫번째 명소

괴뢰메의 파노라마라고 불릴만큼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있었다.




▲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하고....




▲ 마리아 교회내부



▲ 맞은편은 병원, 우측이 교회 입구인데 천막이 가렸다.


▲ 지프투어 중 두번째 명소에서

가이드로부터 마리아 교회와 병원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카파도키아 괴르메 지역에는 바위를 깎아 만든 다수의 동굴교회가

야외박물관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로마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교회들은 통풍과 채광을 위한 입구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장식이 없었지만

아담하게 다듬은 공간의 벽에는 프레스코화들이 장식되어 있었고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었다.

이제 지프투어 마지막 명소를 찾아가는 길~~



▲ 작은 휴게소에서 바라본 또 다른 우츠히사르가 있는 마을 풍경

요즈음에는 저 높은 바위 동굴(우츠히사르)에

비둘기들이 살고 있어서 비둘기 집이라고 한단다.











▲ 지프투어 중 세번째 명소, 판잘니크교회


날씨가 건조한 여건으로 판잘니크 교회의 프레스코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프레스코화는

벽에 칠한 석회의 건조가 채 되지 않은 덜 마른 벽면에

수용성 그림물감으로 채화(彩畵)하는 기법으로

인류회화사에서 가장 오래된 기법이라고 한다.

 

이제 지프투어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 오후 일정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