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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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2018. 6. 30. 16:27










간 밤, 늦게 집에 온

울 둘째아들이 나를 기쁘게 해 주었다.


회사에서 무언가를 잘 해 우수상을 받았고

부상으로 상품권을 받았다며 엄마 쓰라고 건네준다.


토요일, 남편은 출장 일정으로 일찍 집을 나섰기에

아들은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나를 데리고 나간다.

가는 도중 신호대기를 하면서

자귀나무 꽃이 예쁘게 피었네~’ 하니

차창을 내리더니 찰칵 사진을 찍어 내 폰으로 보내준다.


어느 울타리에 능소화가 활짝 피어 있으니

엄마 꽃 좋아하니 사진 찍으라고 차를 세워준다.


점심 메뉴를 두 가지를 시키더니

엄마 입맛에 맞는 맛있는 것으로 먹으라고 한다.

식사를 하면서

얼마 전에 개장한 아울렛을 가보았느냐고 묻기에

아직 못 가봤다고 하니 식사를 마치고 함께 가자고 한다.


그냥 구경만 한다고 했는데도

옷 한 벌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잘 해야 한다면서 운동화도 골라 준다.

엄마 사무실 책상에 놓으라고

작은 꽃 화분을 하나 또 사준다.


매장에 오래 있으면 매장 안의 모든 것을 다 사줄 기세다

얼른 네 시간약속에 맞추라며 서둘러 돌아왔는데


좋기도 하고, 분에 넘치는 행복을 받는 것 같으니

지금 내 마음을 뭐라 표현하지 못하겠다.


하늘이 이런 나를 시샘이라도 할까?

점점 어두워지면서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내려 한다.






▲ 회사에서 꽃다발과 카드를 보내왔다.









▲ 능소화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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