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사진

한옥펜션에서 하룻밤을.....

물소리~~^ 2018. 7. 11. 13:48






▲ 우리가 머문 한옥펜션


우리 친정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은 울 어머니 생신날이다.

주말에만 가능할 수 있는 모임이기에

생신일 전 주말인 지난 토요일에 모였다.

모처럼 모이는 날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곳을 선정하여 모이는데

남동생이 선정한 곳은 순천의 낙안읍성 주변의 한옥펜션이었다.

낙안읍성은 모두가 두 세 번씩은 다녀온 곳이어서 조금 의아해 했지만

한옥펜션의 좋은 곳에 어머니를 한 번 모시고 싶었을까?


만만치 않은 거리를 운전하여 한옥펜션에 도착!

낙안읍성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다.

펜션의 아늑함이 좋았다

잘 가꾸어 놓은 잔디와 울타리 앞으로 심어놓은 꽃나무들이

옛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니 짐도 풀지 않은 채 집 구경하느라 바빴다.


여동생이 이번에는 참석치 못하고

어머니 손주들도 남동생네 조카들만 왔으니 조금 허전했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운 혈육들이 함께할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먹고 놀고 잠을 잤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한옥펜션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날씨가 참으로 좋다.

마루에 걸터앉으셔서 먼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시는 울 어머니 무슨 생각을 하실까

연신 우리 아들, , 사위들 고맙다는 말씀을 몇 번이나 하신다.



▲ (위)붉은인동, 아게라텀

   (아래) 다알리아, 참나리



▲ 조촐한 생신상




▲ 삼백초


▲ 도로이름이~~











▲ (위) 낙지다리, 흰배롱나무

   (아래) 분꽃,   꽃댕강나무







▲ 더덕



▲ 애기범부채





▲ 참나리



▲ 다알리아



▲ 글라디오라스


#. 이른 아침의 사진과 해가 뜬 후의 사진의 하늘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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