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기풀꽃
애기풀꽃이 피었다.
꽃말 ‘숨어사는 여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게 그동안 숨어살다가
햇살 좋은 양지쪽 무덤가에서
살며시 제 몸을 드러내고 작은 앙증맞은 꽃을 피웠다.
동안 숨어 살며 얼마나 자신을 안으로 안으로 응축했을까
꽃을 휘감은 진한 보랏빛이 멍든 마음처럼 보인다.
애기풀꽃아,
이제는 숨어살지 말고 당당히 그 어여쁜 모습을 드러내며
고운 모습 여한 없이 보여주려무나.
▲ 애기풀꽃
애기풀꽃이 피었다.
꽃말 ‘숨어사는 여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게 그동안 숨어살다가
햇살 좋은 양지쪽 무덤가에서
살며시 제 몸을 드러내고 작은 앙증맞은 꽃을 피웠다.
동안 숨어 살며 얼마나 자신을 안으로 안으로 응축했을까
꽃을 휘감은 진한 보랏빛이 멍든 마음처럼 보인다.
애기풀꽃아,
이제는 숨어살지 말고 당당히 그 어여쁜 모습을 드러내며
고운 모습 여한 없이 보여주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