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꽃과 나무

솜나물 폐쇄화

물소리~~^ 2014. 10. 17. 15:45

 

 

 

 

 

▲ 솜나물 폐쇄화

 

 

 

햇살 좋은 가을 날 점심시간,

점심 대신 햇살을 받으러 나간 길에

깜짝 반가운 솜나물 폐쇄화를 만났다.

 

솜나물은 봄에 아주 예쁜 꽃을 피운다.

그런데도 솜나물은

여느 꽃과 같이 꽃 진 자리에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닌,

가을에 또다시 꽃대를 쑥 올리며 꽃을 피우는데

이것은 꽃이 아닌 씨(방)이라고 한다.

 

이처럼 꽃 진 자리에 열매(씨)를 맺지 않고

꽃대를 밀어 올려 씨앗을 맺는 것을 폐쇄화라고 하는데

민들레처럼 씨앗을 멀리멀리 날려 보낸다.

참으로 진한 모성을 느끼게 해주는 참 예쁜 꽃!!

 

사람들의 삶의 형태가 다양하듯

이들 꽃들도 이렇게 자신에 맞는 방법을 택해

최선의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 아래는 봄에 피는 솜나물 꽃

 

 

▼ 가을이 오기 직전, 폐쇄화를 피우기 위해 꽃대를 쑥 밀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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