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단상(短想)

봄처녀 제 오시네 ♬

물소리~~^ 2012. 3. 14. 07:37

 

 

 

 

 

 

노루귀

 

 

광대나물

 

 

봄까치꽃

 

 

봄까치꽃과 광대나물의 흥겨움

 

 

점심시간, 슬그머니 사무실에서 나와

이렇게 햇살 가득한 곳을 찾아 나서니

 그들은 그렇게 그곳에서 놀고 있었답니다,

 

찬 기운을 견뎌내는 의지와

이쯤이면 피어야한다는 책임감,

예쁘게 개성을 살리는 기발한 재치...

사진을 찍기 위해 무릎을 굽혀야 하는

아주 작은 꽃 한 송이가 지닌 힘을 받아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쏟는다면

 아마도 지금쯤은 선계의 사람이 되었을 것 같아요.

 

그들을 찾아 나서는 내 모습은 초라했지만

마음만은 그만 하늘을 날았습니다.  (469)

 

 

 

 

 

 

'단상(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내리는 날  (0) 2012.03.23
들리시나요?  (0) 2012.03.18
제행무상(諸行無常 )  (0) 2012.02.29
백련을 만나고...   (0) 2011.08.13
골무꽃 이야기  (0) 20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