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단상(短想)

노루귀들의 봄나들이

물소리~~^ 2009. 3. 8. 22:38

 

 

 

 

 

애들아!  어서 일어나~~

우리 봄맞이 가자!! 

 

 

아휴~~ 

난 아직 졸린데…

더 자고 싶단 말이야. 

 

 

저기 좀 봐

분홍이네는 벌써 나왔잖아.

어디? 어디?

 

 

애들아 우리 더 예쁘게 하고 나가자

하양이네도 놀러 나오나봐

그렇지?  정말이네.

 

 

하양이네는 둥글게 모여

봄의 왈츠를 멋있게 추고 있습니다.

 

 

분홍이네는

봄노래를 목청껏 부르고 있습니다.

★★★★★
뒷산 기슭을 어슬렁거리다 만난 귀여운 꽃들~~
이들을 만난 기쁨만으로 이 봄날을 다 만난 것 같은 
오늘 하루였습니다. 
밝은 햇살아래 솜털마저 뽀사시한 모습은 눈이 부신 듯
사진 찍기를 거부하였지만  햇살까지 그냥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도 노루귀들과 같이 봄맞이 해요.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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