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단상(短想)

향적봉의 주목나무

물소리~~^ 2013. 6. 7. 23:00

 

 

 

 

일상을 떨치고 어딘가로 떠나는 발걸음에 들뜸이 먼저 따라 나선다.

사위는 아직 어둑어둑했다.

그렇게 나선 길에 만난 향적봉의 주목나무!

죽어서도 살아있는 몫을 하고 있는 모습에

그만 숨이 막힐 듯 하다.

진정 아름답다.

지금까지의 삶의 무게를 견디어낸 모습!

살아있는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말 없는 존재들이었다.

 

 

살아 있는 화려함의 기둥이 되어

 

 

향적봉의 깃발이다.

 

 

어쩜 저 단단한 바위에 뿌리를 내렸을까

무엇이 저토록 저들을 인내하게 하였을까

神 이었다!

 

 

혼을 부르는 춤사위

 

 

 

 

 

 

 

서로를 애타게 부르고 있는 듯싶다.

 

 

 

 

 

 

 

온 세상을 굽어보는 마음은??

 

 

세상에!!

 

 

구름이 덩달아 주목나무를 따라 해 본다

 

 

 

 

 

 

 

 

 

 

왜 이렇게 외로워 보이지?

 

 

 

 

주목나무를 찾아드는 새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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