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을 들어서면 곧바로 왼쪽에 서 있는 커다란 나무를 만난다
회화나무 3그루다
이는 3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상징한다고 한다
회화나무를 학자나무라한다.
금천교 아래 남쪽에는 해태상 북쪽에는 거북이상이 있다.
해태는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아는 동물
거북이는 악귀의 침입을 막아준다하여
궁에 들어서기전에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라는 의미라 한다.
인정문을 지나 만난 인정전
국보로 지정된 건물이다.
궁궐건물의 서열은 '전당합각재헌루정' 의 순이라 한다
제일 상위의 '전'은 왕과 왕비의 공적활동을 위한 장소라니
단아하면서도 위엄이 스며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건물이다.
인정전 지붕의 곡선과 나뭇가지의 어울림
제멋대로 가지를 올리던 나무가 한순간 인정전 앞에서 자세를 가다듬고 있었다.
드므 : 참 예쁜이름이다.
방화수를 담는 용기라고 쓰여있다.
우리가 찾아간 날
뜻밖에도 인정전 내부를 공개하고 있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왕의 그 무엇이 그토록 궁금했을까?
무엄하게도 왕을 고개를 젖히면서까지 바라보다니....
가을빛이다.
왕에대한 경건함일까? 아니면
새긴자의 정성일까. 빈틈없는 조화로움에서
슬몃 위축감이 느껴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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