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토요일~
친구가 점심을 같이 먹자며 불러낸다.
토요일에도 토막일을 하다 보면 내 시간 갖기가 어려운데
오늘은 순전히 비 때문에 얼른 나섰다.
식당에 가는 도중
난 그곳에 유채꽃 밭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친구가 사진 찍자며 잠깐 들르자고 한다.
세상에~~
옛 철도가 있는 주변을 정돈하고 그렇게 가꾸어 놓았다
예전에 그곳에 꽃댕강나무가 있어 향기가 참 좋은 곳이었는데
댕강나무를 모두 없애고 이렇게 꽃밭으로??
맛난 갈치찜 식사를마치고 장항 송림으로 갔는데 바닷바람이 엄청 불고 많이 추웠다.
우산은 풍산이 되어 바람을 막으려 깊숙이 내리니
풍경은 아니 보이고 우리의 이야기만 바다로 달려간다.
풍경사진 한 장 찍을 엄두를 못 내고 그렇게 우산을 거머쥐고 1시간을 걸었다.
모처럼 친구와의 봄나들이 시간이 즐거웠다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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