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초저녁 산책 시간을 30분 정도 앞당겨 서둘러 나섰다.
금성과 목성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나는
행성 근접이 진행된다는 뉴스를 보았기 때문이다.
천문학에서는
두 천체의 각 거리가 1도 이하일 경우 근접했다는 표현을 한다는데
이날 금성과 목성은 0.5도까지 근접한다고 한다.
육안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나는 어떠한 각도를 측정하는지 알 수 없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구 외의 또 다른 행성들의 움직임을 바라보기 위해
하늘을 보고 걷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함이다.
하늘을 바라보며 상상의 날개를 펴 보는 동심을 까맣게 잊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가끔 하늘도 바라보며 살아가는 여유를 챙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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