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도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큰가 보다
하얀 눈을 내리면서
잊었던 겨울 분위기를 챙겨주는 마음이 내 마음 같아
호숫가 산책로 밤길을 하염없이 걸었다.
코로나때문에 막아 놓은 주차장에 쌓인 눈의 정갈함이 어찌나 고운지..
하얀 눈 위로 나무들이 가로등 불빛에 제 그림자를 내리며 놀고 있는데
살짝 내가 끼어 들었다.
그래도 마냥 쓸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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