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닮은 돌가시나무 꽃이 오솔길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어쩜~~ 하얀빛만 보았는데
분홍빛을 머금고 있네!!
아침 햇살 가득 받으며
분홍빛 마음이 되어
새처럼 날아가고 싶었을까
마음 한 자락 높이 올리는 낮은 몸짓이 애처롭다
분홍빛 돌가시나무 꽃에
잠자고 있던 내 몸속의 환희가 화들짝 깨어난
6월 초 아침
▲ 하얀 돌가시나무 (땅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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