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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입춘(立春)을 맞이하며

물소리~~^ 2017. 2. 4. 09:23

 

 

 

 

 

 

 

 

 

입춘은 양력 2월 4일경으로 24절기 가운데 첫 번째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며,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신정, 구정 다 보내고 이제는 입춘까지 맞이했으니

빼도 박도 못하고 나이 한 살 확실히 올리는 날인가 보다.

 

옛사람들은 입춘을 기준으로 묵은 해가 넘어가는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으레 각 가정에서는 ‘입춘첩’을 써서 대문에 붙이는 풍속이 있는데

이는 무사태평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비는 바램이라고 한다.

 

민가에서는 내실 문지방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부모님 방문에는 ‘당상부모 천년수 슬하자손 만세영’(堂上父母 千年壽 膝下子孫 萬世榮),

대문에는 용(龍)자나 호(虎)자를 써서 붙이기도 했다.

 

이는 모두 한 해의 무사태평과 복을 기원하는 풍속이며

또한 사람들은 이 날이 되면 ‘보리 뿌리점’ 등과 같은 풍습을 행하기도 했는데

보리 뿌리점(麥根占)이란 보리 뿌리를 뽑아 보고,

보리 뿌리가 세 가닥이면 풍년,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여겼다.

 

한 해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이하여 올해 풍요롭고 건강하시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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