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무는 해
부족한 마음에 늘 정성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무탈하시고 건강하시고 모든 일 수월하시기 기원합니다.
2016년 도 이제 딱 하루를 남겨놓고 있다.
그냥 무덤덤하게 보내는 마음이라고 여겼는데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마음이다.
정말이지 나에겐 새롭게 태어난 한 해였다.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무심히 지나치는 그림자도 빛이 있어야만 생긴다.
어둠 속에서는 그림자도 없다.
내 마음 빛에 내 그림자가 실하게 보이도록
참 많이 혼자 노력하고 달래고 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에 함께 가자고 화해를 청할 것이다.
결코 이기려 하지 않을 것이다.
내 마음 빛에 함께 갈 그 무엇의 그림자를 진하게 만들어 주며
함께 걸어가자고
조심스레 달래보는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병신년 마지막인 날에, 밝아오는 정유년 새해 첫날을 생각하며 다짐해 본다.
▲ 지리산 만복대
만인이 만 가지 복을 누릴 수 있음을 기원하는 만복대
모든분께 만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보답의 마음을 대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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