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꽃과 나무

개구리발톱

물소리~~^ 2016. 4. 12. 16:18

 

 

 

 

 

 

바람꽃인 줄 알고 화들짝 반가운 마음으로 쪼그려 앉았는데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개구리처럼

‘나 개구리발톱이요’ 한다.

 

풀을 헤치고 사진을 찍으려니

이리저리 얽힌 풀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도 않거니와

꽃자루가 아래로 휘어져 있는 까닭으로

고개조차 올리지 못하니 꽃 속을 들여다보기가 어렵다.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것은 꽃받침이다.

저 안에서 연노랑의 진짜 꽃잎이 모여 있는데

손으로 쳐들고 바라볼 수는 있었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역부족!!

 

열매의 모양이 개구리의 물갈퀴 발톱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에구~ 개구리발톱을 자세히 보지 못 했는데…

꽃말은 위로, 위안이라는데 어째 연상이 안 된다.

 

내일이 선거일~~

개구리는

비록 고개는 못 들망정 언제나 바르게 꽃을 피운단다.

하니 나한테 넌지시 이르기를

어떤 모습일지라도 바르게 살아가며

타인을 위해 자신의 열정을 소신껏 펼치는 일꾼을 뽑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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