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계곡을 따라 달리며 울진 금강송 군락지를 찾아 나섰으나
아쉽게도 산불예방강조기간으로 입산 금지였다.
그래도 멋모르고 찾아든 계곡 길의 수려함에
마음을 적실 수 있었으니…
▲ 기묘한 소나무 자태
▲ '사랑바위' 라는데....
▲ 매화말발도리
▲ 목적지인 금강송군락지를 1km 앞두고 돌아서려는 아쉬움을 복사꽃이 환한 빛으로 달래 주었다.
울진을 벗어나면서 문경새재를 둘러보고 집으로 가기로 하였다.
근 8년 만에 만나는 새재는 그새 많이 변해 있었다.
하기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 1위로 선정된 곳이라니
그 자부심이 어지간 할까?
아마도 옛 선비님들이 하늘에서 함께 뭉치셨나 보다
선비님들이 짚신을 신고 걸었던 곳을 셔틀버스가 대신 걸어주고 있었다.
너무나 잘 가꾸어 놓은, 예전에 없던 건물이다
조산
일종의 성황당이라고 할까?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문경새재와 이별을 하였다.
2014. 0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