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단상(短想)

봄까치 꽃

물소리~~^ 2014. 2. 25. 13:13

 

 

 

 

 

 

 

아, 봄이다.

바람 끝은 차가웠지만

햇살만큼은 안온함에 이끌려

사무실 밖을 배회하던 점심시간~

어머나, 꽃이 피었다. 봄꽃이 피었구나.

 

우리보다도 더 일찍 봄을 알아차리고

봄 마중을 나왔다.

꽃잎에 새겨진 실실한 저 핏줄!

수줍은 듯 살짝 숙인 모습이 마냥 정겹다.

봄의 첫발걸음은 수줍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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