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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 발길따라

창덕궁의 후원(비원)

물소리~~^ 2012. 11. 3. 14:19

 

 

 

 

 

 

후원 들어가는 길

숨을 훅! 들이킬 정도로 아름다웠다

이 구비길을 내려가면 바로 부용정(芙蓉亭)을 만난다.

 

 

 

예쁜 길의 경사가 끝나는 곳에 사각의 연못이 있었다.

사면에서 동서남북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 이를 방형(方形)이라 한다.

연못의 이름이 부용지인데. ‘부용(芙蓉)’은 ‘연꽃’을 뜻한다.

연목 중앙의 둥근 섬이 그대로 천국인 듯싶다

소나무의 멋진 자태와 낮게 가지를 피어올린 주목과 붉게 물든 단풍이 참 예쁘다

궁궐에 주목나무가 많은 이유는 임금의 옷을 물들이는데 이용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부용지의 네모난 연못과 둥근 섬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는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을 반영한 것이란다.

 

 

 

현판이 걸려 있는 곳이 건물의 정면이며 동쪽이라 한다

 

 

 

 

 

 

 

 

 

부용정을 사이에 두고 규장각이 있다.

 

 

 

 

정조가 원래의 규장각을 확장하고

정부기관으로 제도화하면서 창덕궁 후원에 지은 주합루다.

주합루 현판은 정조의 글씨이며

2층은 열람실, 아래층은 장서 보관실이라 한다.

 

 

 

 

 

궁궐에는 단풍나무가 없다

이유는 색이 변하는 나무라하여 변절의 의미를 부여하여

궐내에서의 일편단심을 기리기 위해서였다는데

이곳 주합루 주변에는 유독 단풍나무가 많았다. 이유는??

 

 

 

주합루 지붕과 단풍, 조릿대의 어울림

 

 

 

 

왼쪽 위로 보이는 지붕의 건물은 부용정을 마주 바라보고 있는 영화정(당)이다

과거시험을 치루고 급제한 사람들에게

임금이 축하를 해주며 즐겼던 곳이라 한다.

사람이 워낙 많아 사람을 피해 찍은 경우가 이 정도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에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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