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스크 안에서 쉼 없이 교차되는
들숨과 날숨에 서린 입김의 축축한 감촉이
문득 싫어지는데
저 고요함 속에 묻힌 알 수 없는 생명 한 줄기에
내 몸이 긴장 한다.
어슴푸레한 풍경 속에서 먼 것들이 떠오른다.
참 좋다
진짜 좋은 건 이렇게 바로 내 곁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