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으로!!

사진

서서히 깊숙이 파고든 봄

물소리~~^ 2017. 3. 18. 21:54





 

아침에는 흐릿한 시야에

해까지 보이지 않아 자꾸 몸을 움츠리게 하더니만

점심시간을 넘기면서부터는 햇살이 가득 퍼지면서 온화하다

사정상 월요일에 해야 할 일을 마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이다.

대충 정리를 해 놓고 공원 산을 올랐다.

 

봄이다.

봄은 진정 조용한데

나는 그저 봄을 보기위해 성마르다.

이런 나를 다독이듯 봄은 나에게 봄을 보여줬다.

봄 햇살 가득한 산등성에 진달래가 환히 웃으며 나를 반기고

노란 양지꽃이 모여앉아 소꿉놀이를 하고 있다.

 

봄은 벌써 봄 길에 봄을 채우면서 나를 반기고 있었다.


 

▲ 냉이

 


▲ 봄을 기다리는 까치

 


▲ 야무지기도 해라~~

 


▲ 아직은 나도 이쁘지요?


 

 


 

 


 

▲ 아니!! 벌써~~

 


▲ 왼쪽을 바라보면 충청도요

 


▲ 오른쪽을 바라보면 저 멀리 울 아파트.

 


▲ 아까운 햇살이 새어 나갈까봐 꼬옥 보듬고 있다.

 


 

 

▲ 귀여운 양지꽃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대부분 노랑색을 띄고 있다.

썰렁한 빈산에서는 벌 나비들에게 가장 잘 띄는 색이 노랑이기 때문이란다.

 


 


▲ 자태가 우리 뒷산 산자고보다 멋지다.

시원스레 뻗은 잎은 어디로 날아가고 싶을까.

 


▲ 수선화

산에서 자라는 수선화, 유난히 작고 앙증맞다.

 


▲ 편백나무 숲


 

▲ 인공 암벽을 타고 오르는 사람들~

봄이오니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 볼까?

 


▲ 봄동이 봄을 너무 많이 먹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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