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 정상을 지나 하산길에 접어들었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구경하며 걸어요~~
▲ 벽오봉에서
▲ 이런 지표도 반갑기 그지 없다
▲ 짚신나물과 여뀌가~~
▲ 참취
▲ 패러글라이딩장 방향으로~~
▲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 있으니
처음에는 못 들어가는 곳인 줄 알고 멈칫했다.
▲ 쓰러진 나무
▲ 등골나물
▲ 산박하
▲ 어느 순간 임도와 나란한 산길을 만난다
힘듦에서 벗어 나려고 임도를 걸으면 아니된다
쭉 산길을 걸어야 등산로!!
▲ 어쩜!! 남산제비꽃이....
▲ 이쯤오니 이정표를 자주 만난다
아마도 道 경계선에서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건 아닌지...
▲ 하늘말나리가 씨앗을 맺고 있다.
말나리의 구분법은 줄기 아래 부분에서 방사형으로 자라는 저 잎으로 한다.
저 잎에 하늘보고 꽃을 피면 하늘말나리,
저 잎에 고개 숙이고 피어있으면 (그냥) 말나리. 에구 어려워라~~
▲ 고마리가 오동통한 모습으로 피어있다.
▲ 억새봉이면서 패러글라이딩장이다
▲ 억새봉이 억새도 없고
오늘따라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도 없다
그저 가을빛과 가을풍경만이 그득하다
▲ 억새봉을 지나서 만난 억새
▲ 오이풀
▲ 산악자전거도로임을 알리는 표지판
▲ 버들잎엉겅퀴인데 바람에 그만 흔들렸다.
▲ 90m 아래에 동굴이 있다는데 그냥 지나치기는 너무 아쉽다.
산길 90m 는 평지 300m인데..
등산로를 벗어나 내려가는 일이 이쯤에서는 몹시 힘들지만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싶어 동굴을 찾아 나섰다.
▲ 동굴로 내려가는 길
▲ 생각보다 큰 동굴이었다.
도둑의 소굴이었다가 병인양요때 충청도 천주교 신자들의 피신처이기도 했고
6.25 때는 빨치산들의 근거지이기도 했다니
동굴은 묵묵하니 역사의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채 오늘을 지키고 있었다.
▲ 동굴 바로 앞에서 큼지막한 천남성이 자라고 있었다
열매를 맺고 있으며, 저 열매는 곧 빨갛게 익어 갈 것이다.
이 동굴에 내려서지 아니했으면 만나지 못했을 것이니....
▲ 문너머재
▲ 하산길 마지막 봉우리
역시나 이곳에도 표지판이....
▲ 아래로 내려 올수록 산 허리를 돌아드는 길이 더욱 선명히 보인다
▲ 방장사
이제 거의 다 왔구나!!
▲ 아까운 가을 햇살을 모으는 중~~
▲ 감나무 잎도 땅위에서 햇살을 즐기고 있다.
▲ 요즈음 한창 피어나는 꽃무릇
오늘 처음 만나서 귀한 꽃이었다.
▲ 아!, 이제 다 내려왔다.
▲ 양고살재 표지판
▲ 오늘의 산행코스
파란선을 따라 걸었고
빨간선부터 하산길의 풍경만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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