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각시붓꽃

물소리~~^ 2019. 5. 1. 22:12






▲ 각시붓꽃


조금 늦게 찾아갔다.

올 봄의 나의 행보는 늘 적기를 놓치고 있다

각시처럼 예쁘고 자그마하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작은 꽃도 예쁘지만 길쭉한 잎이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낮 안개가 자욱한 산등성에서 피어난 꽃을 바라보노라니

내 마음이 더 없이 선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