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短想)

무지개

물소리~~^ 2015. 8. 11. 22:18

 

 

 

 

▲ 8월 11일 오후 7시 20분 무렵

비 개인 후 무지개가 떴다.

 

 

 

빨주노초파남보

 

찬란한 솟구침은

내 마음에 말간 꽃을 피웠다.

 

아!

내 아픔이 저리도 예쁠 수 있을까.

내일의 힘든 일정에 희망을 띄워준다.

 

내 미리 지쳐가는 마음을

저 아름다운 빛에 따듯이 데우고 싶다.

 

 

 

▲ 무지개 진 후, 어스름이 내리기 시작한 호수에

구름도 가로등 불빛도 경쟁하듯 제 몸을 그리고 있다.

오늘을..... 지금의 순간을 잊지 않으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