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나치지 못하는 흔한 꽃

물소리~~^ 2014. 6. 13. 16:19

 

 

 

 

 

▲ 유카 (원예종 귀화식물)

 

 

 

 

▲ 석류꽃

 

익어 벌어진 석류를 보면

침이 먼저 돌며 눈이 감아지는 석류,

탐스런 열매보다 다소곳한 꽃에 더 정감이 있다.

여자에게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하지만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석류를 보노라면

화가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석류라 여겨진다.

  최근에는

이 꽃을 보면 소설 ‘연을 쫓는 아이’ 가 자꾸만 생각난다.

 

 

 

 

▲ 수국

 

흔한 꽃이면서도

점점 변해가는 꽃빛에 호기심을 버리지 못하고

자꾸만 쳐다보게 된다.

이제 이 수국은 온통 빨간빛으로 변하며

배구공만한 크기로 크면서

제 몸을 겨우 버티는 힘겨운 모습으로 서 있을 것이니

나로 하여금 자꾸만 보호본능을 유발케 하는 꽃이다.

 

 

 

 

▲ 영산홍

 

하마

붉은빛 마음을 전하지 못했을까

하나님 말씀이 들리는 교회 담장에서

마음을 다스리면서도

아직도 제 빛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