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물소리~~^
2014. 6. 7. 23:26
저녁바람이 상쾌하다
쓰레기 들고 나온 차림 그대로 동네 한 바퀴 돌았다.
언제부터인지 가까운 곳들에 관심이 적어지고 있었으니
새삼 반가움과, 내가 무심했구나 하는 마음이 교차한다.
예식장 주차장 둘레에도,
대학교 가는 길목의 육교 아래에도
이왕 지날 거라면 늘 좁은 길, 한갓진 길을 찾아 걸었었는데
그럴 때면 특별한 반가움들이 나를 기쁘게 해주곤 했는데…
여전히 나를 반겨주는 모습들이 그 자리 그곳에 있었다.
▲ 낭아초(狼牙草)
이리 이를 닮아서 낭아초란다.
그러고 보니 코끼리 이는 상아
설악산의 용아장성은 기암절벽의 형태가 용의 이를 닮아서라고 했는데
이리의 이가 저리도 예쁘다니!!
▲ 고마리 군락
초록 융단을 깔았다.
가을 초입에 들어서면 얼마나 많은 꽃을 피울까~~
▲ 섬초롱
▲ 밤꽃이 활짝 피었다.
반달이 밤꽃에 살짝 걸터 앉아 졸고 있네...
▲ 고추나물
▲ 떡쑥
▲ 브라질마편초
어찌나 키가 큰지 전초를 담을 수 없었다.
▲ 마가렛
▲ 띠 (삐비)
▲ 자주개자리
▲ 톱풀
잎이 톱니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 금계국
▲ 조록싸리
▲ 까치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