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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한 신춘음악회

물소리~~^ 2013. 3. 28. 22:55

 

 

 

 

군산시립교향악단

 

 

- 연주곡 -

1. 브람스 / 대학축전서곡

1880년 여름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작곡한 곡

 

2. 와그너 / 로엔그린 3막 전주곡

    10세기 전반 브라반트의 왕녀 엘자는 남동생을 죽였다 하여 텔라문트백작에게 고소를 당한다. 

    이 원죄로부터 그녀를 구조하기 위하여 성배의 기사 로엔그린이 나타나 텔라문트를 무찌른다.

     결백한 몸이 된 엘자는 로엔그린과 결혼하게 되는데

     로엔그린은 그녀에게 자기의 신분을 묻지 말 것을 조건으로 한다.

     그러나 결혼식 날 엘자는 금단의 질문을 하고 만다.

     로엔그린은 자기의 신분을 밝힌 뒤 마중 온 백조를 타고 성배가 있는 나라로 돌아가자

     엘자는 크게 실망하여 죽는다는 내용을 배경으로 작곡한 곡

 

 3. 르로이앤더슨 / 댄스곡 다수

    3분 전후의 짧은 곡들로 댄서들의 화려한 안무가 인상적이었음

    

 

 

 

 

 

 

 

바리톤 김동규의 무대

 

1.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2. 에디뜨 피아쁘가 부른 '아뇨, 후회하지 않아요'

3. 김동진 작곡 '신아리랑'

4. 비제의 칼멘 중 '투우사의 노래' 를 불렀다.

 

반갑고 익숙한 음성을 만나 신나는 노래를 따라 부른 드물게 흥겨운 시간!!

앵콜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을 정말 멋지게 부르고

나 또한 멋지게 따라 부른 새 봄맞이 음악회였다.

 

 

 

 

 

 

 

 

 

 

 

 

 

 

 

 

이곳 시민문화회관에서의 연주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한다

신축한 예술의 전당이 5월 1일에 개관하기 때문이다.

무어든 마지막이라는 것에는 아련함이 머물기 마련~

이곳에서의 갖가지 나만의 추억에 아릿해진 봄 날 저녁,

멋있게 풀어낸 마음으로 달빛 환한 길을 걸어 귀가하였다.